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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  백승호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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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  서울대 자연계 논술 세미나
<수리ㆍ과학이 통합된 논술 문제 풀기>(종합)

서울대, 고교교사 상대 자연계 논술 세미나 열어
12일 오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회의실에서 고교교사들을 상대로 한 `공교육 정상화를 위한  서울대학교 자연계 논술 세미나'가 열리고 있다./박지호/사회/ 2006.12.12  (서울=연합뉴스)    jihopark@yna.co.kr
서울대 `자연계 논술' 세미나…교사들 교육방법ㆍ`연습문제' 소개
`당선 가능성 높은 대선후보 도출하기'ㆍ`9.11테러와 정유 수요가격 탄력성'

    (서울=연합뉴스) 홍정규 기자 = 서울대 사범대는 12일 오후 사범대  교수회의실에서 `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서울대학교 자연계 논술 세미나'를 열었다.

   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는 사범대가 겨울방학 기간 고교 교사들을 상대로 진행될 예정인 논술 연수에 대비하고 지난 10월 `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서울대 입시정책 세미나'를 가진 데 이어 내년부터 실시되는 자연계 논술고사를 앞두고  개최하는 것이다.

    사범대 교수들과 서울ㆍ경기지역 고교의 논술교육 담당교사 등 30여명이 세미나에 참석, `자연계 논술 지도'와 `일선 학교에서 본 자연계 논술 지도'를 주제로  발표와 토론을 가졌다.

    조한혁 수학교육과 교수와 송진웅 물리교육과 교수는 세미나에서 그동안 서울대가 공개했던 `2008년도 정시모집 논술고사 예시문항' 등에 관해 제시문과 문제를 분석하고 문제 풀이에 적용될 수 있는 수학적ㆍ과학적 원리들을 설명했다.

    조 교수는 포물선과 쌍곡선의 반사 성질이 적용된 천체 망원경의 원리를 설명토록 한 예시문항을 두고 "중학교 수준의 기하학과 고교에서 배우는 삼각함수, 미ㆍ적분을 응용해 접근할 수 있는 문제"라며 "계산을 통한 풀이에  의지하기보다는  계산 뒤에 숨은 원리와 논리를 통해 풀어야 한다"고 강조했다.

    송 교수는 "하나의 주제를 두고 여러 교과의 교사들이 가르치고 탐구하는 `팀티칭', 자신의 전공 지식을 토대로 다른 교과의 교과서를 비교 검토하는 방법, 과학과 관련된 다양한 서적과 기획기사 읽기 등이 자연계 논술 학습 지도에 도움이 될  것"이라고 말했다.

    그는 특히 "인공위성 하나를 두고도 원ㆍ타원(수학), 만유인력ㆍ원운동(물리), 태양계ㆍ행성(지구과학), 대기ㆍ성층권의 구성 원소(화학), 식물 생장과 중력의  관계(생물) 등을 생각할 수 있다"며 특정 주제와 관련된 간단한 문제들을 각 교과에서 다양하게 만들어 연결해보는 `조각문제 만들어 연결하기'가 유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.

    일선 고교 교사가 학생들을 상대로 자연계 논술을 가르쳐온 방법과  연습  문제 등도 소개됐다.

    강현식 서울 동북고 통합논술팀 교사는 세미나에서 "수학, 물리, 경제, 윤리 등 여러 교과목 선생님들이 참여해 수리ㆍ과학적 개념이 혼합된 통합 교과형 논술을 지도한다"고 말했다.

    강 교사가 소개한 연습 문제는 ▲ 김병준 전 교육부총리 사태를 프랙탈 구조와 여집합 구조로 비교 분석하기 ▲ 기울기와 미분 개념을 이용해  9.11테러와  이라크 전쟁으로 인한 미국 정유회사의 수요 가격탄력성 분석하기 ▲ 대선 예비 후보  지지율 변화 그래프를 수렴과 발산 개념으로 분석하고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 도출하기 등이다.

    조영달 사범대 학장은 세미나가 끝난 뒤 기자들과 가진 브리핑에서 "고교  현장에서 (자연계 논술을) 어떻게 가르칠 지 일선 교사들의 의견을  수렴하고  겨울방학 논술 연수에 어떤 프로그램을 넣을 지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자리"라고 말했다.

    조 학장은 "참석한 교사들이 논술 연수와 관련해 현장에서 필요한 구체적인  연습 문제 개발 방법, 다른 대학 논술 문제와의 비교 분석, 전체적 연수와 팀별ㆍ개인별 연수 병행, 좋은 답안과 나쁜 답안을 더 많이 보여줄 것 등을 요구했다"고  전했다.

    그는 "올해 안으로 교육청을 통해 연수 대상 교사를 정한 뒤 내년 1월 중순까지 구체적 연수 규모와 프로그램 등을 마련할 계획이고 인터넷을 통한 연수 내용  공개도 고려 중"이라며 "다만 사범대 논술 연수는 서울대의 논술고사 정책과  무관하다"고 선을 그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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